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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티맥스 `매출 1000억`시대 다시연다
등록일 2013-01-16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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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업 티맥스 2013

티맥스소프트가 올해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매출 1000억원을 다시 돌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08년 국내 소프트웨어(SW)업계 최초로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린 이후 경영악화로 매출이 곤두박질 친 지 5년 만에 다시 정상으로 우뚝 선다는 목표다. 특히 매출 중 30% 가량을 해외에서 거둘 계획이어서 올 한해 티맥스소프트에 국내 SW업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15일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 매출이 2011년 대비 25% 가량 상승한 700억원(잠정치)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국내 700억원, 해외 300억원으로 총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2008년 국내 SW업계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1021억원)하면서 국내 대표 SW업체로 부상했으나 운영체제(OS)사업 실패와 무리한 투자 등으로 2년 만에 워크아웃에 처해졌다.

이번 티맥스소프트의 1000억원 돌파 목표는 지난해 8월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기점으로 올해부터 성장에 주력하고 과거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또 2008년 당시 2000여명에 육박하던 인원 대비 4분의 1(500여명)로 줄어든 현 시스템에서 1000억원이라는 매출을 올린다는 점은 업계의 이목을 끌만하다.

이 회사는 올해 이같은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술지원과 이를 위한 파트너십 강화를 중심 축으로 잡았다.

우선, 1분기 내에 내부지식관리시스템(KSS)을 가동, 고객들이 이 사이트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고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파트너십 체계를 영업지원, 기술지원, 전략지원 등으로 세분화해 고객별로 맞춤형 파트너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오는 4월 중 대전에 중부지사를 설립해 세종시 이전에 따른 공공기관 지원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이미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 12월 파트너데이를 개최해 이같은 파트너십 강화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100여개 업체로부터 신청을 접수받아 현재 파트너 선정 심사 중에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 5개 내외에 불과하던 파트너사를 올해 40여 개까지 확대하고 파트너 지원과 양성, 교육 프로그램들을 강화할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해외 시장 진출에도 고삐를 당길 방침이다. 사전작업으로 지난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지사장에 삼성SDS해외사업부분 임원, 중국현지업체 지사장, 일본 오라클 임원 등 국가별 시장 흐름에 정통한 인물로 교체작업을 진행하며 현지화에 속도를 냈다.

올해는 이들 국가 외에 동남아시아, 중남미, 러시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 제품 공급을 확대 올 한해 전체 매출의 30%까지 해외에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종욱 티맥스소프트 부회장은 "지난해 8월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한 이후 티맥스데이 개최, 신제품 발표 등 하반기까지 마무리를 잘했다"며 "올해는 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갖추면서 국내SW업체로서 우뚝 서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티맥스소프트 매출은 관계사인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업체 `티베로의 실적은 제외한 것으로 티베로는 지난해 12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선 기자 dubs45@dt.co.kr | 입력: 2013-01-1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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